미남이시네요의 폐해? 리뷰

세상에 -_-

장근석이 좋아진다.
드라마 속의 냉미남 캐릭터 황태경 말고, 배우 장근석이.

7회에서 노래 들으며 풀밭에서 소지섭 소니 선전 따라하며 완전 느끼는 그 장면 말이다.
처음엔 포복절도 하면서 정신없이 봤는데,
나중에 한번 더 보니까 자신의 허세근석 이미지를 너무나도 훌륭한 코미디 연기로 승화해내는 모습이 헐, 멋지다.

자기도 충분히 깊이 상처받았을 사건을 되새기면서 그런 시늉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로 힘들었을 법 한데, 그걸 당당하게 재연할 뿐 아니라 쿨하게 풍자까지 하다니. 마이너스 이미지를 플러스로 돌리면서 극의 재미까지 극대로 끌어올리다니!

물론 홍자매의 탄탄한 각본 덕이겠지만, 그걸 연기해내는 건 배우 장근석이니 그에게도 쳐 감탄할 수 밖에 없다.

원래 허세 이미지도 정말 구렸지만 미남이시네요 초반부에는 목소리에 비음 섞어서 과도하게 내려까는게 심히 맘에 안들었는데, 7회 보고 싹 가셨다. 이제 우윳빛깔 장근석이다.

ps. 그나저나 이렇게 대본 탄탄하고 연출 빠방하고 연기력 출중한 연기자들(심지어 처음 연기한다는 정용화나 유이도 위화감 하나 없다. 김태희보단 백번 나음)이 이보다 더 트렌디할 수 없는 순정만화 공식을 꽤 신선하고 세련되게 뽑아내는데

왜 아이리스가 30%대 등극이지...OTL

추가:
소니가 아니라 코원 선전이었다;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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