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서점에 갔다가 한국만화들이 좍 진열돼 있길래,100℃ 작가 최규석의 작품중 하나를 집어왔다.
새벽에 무심코 집었다가 3시까지 쉬지않고 숨 넘어가게 읽어제꼈음.
아 왜 이제야 알았지, 이런 작가.
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는 얼핏 작화만 보고 취향이 아니라서 넘겼었는데
이제부터 올콜 들어가겠음;
주말인가 책 싸인회 있던데 하필 그날 인턴질ㅜㅜ 할튼 도움이 안 되요.
대한민국 원주민이란 건, 그러니까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사회 속에서
어느새 자신이 살았던 방식이 박물관에 진열되게 되어버린,
그리고 마치 '아메리칸 원주민'들이 그랬듯이
피지배자로서 그 삶이 제대로 회자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.
작가는 (운 좋게도) 자신의 삶과 가족들의 삶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
일제시대부터 6.25, 6~80년대를 거쳐온 이들 '원주민'의 생활사를 절절히 담아낼 수 있었다.
읽으면서 시종 끅끅 웃고, 찔끔 울었다.
힘들고 구질구질했지만
지금의 되바라지고 뺀질뺀질한 시선으로 보기에 황송할 만큼
애닯다.
사실 이런 이야기는 주위에 널리고 널렸다.
아직 우리 부모님대로만 넘어가도 참 파란만장하지.
그렇지만 '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'가 아니기에,
알려질 필요가 없다고 치부되어 왔던 이런 이야기를
담담하게 보여주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다.
고맙다.
(작가 사진도 붙어 있는데, 잘 생겼다. 운동도 해서 몸도 좋다고 한다. 이런..엄친아였ㅠㅠ)
*참 요거 사니까 한국만화 100년 전시 티켓 2장이 딸려왔음.
관심 있으신 분?
새벽에 무심코 집었다가 3시까지 쉬지않고 숨 넘어가게 읽어제꼈음.
아 왜 이제야 알았지, 이런 작가.
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는 얼핏 작화만 보고 취향이 아니라서 넘겼었는데
이제부터 올콜 들어가겠음;
주말인가 책 싸인회 있던데 하필 그날 인턴질ㅜㅜ 할튼 도움이 안 되요.
대한민국 원주민이란 건, 그러니까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사회 속에서
어느새 자신이 살았던 방식이 박물관에 진열되게 되어버린,
그리고 마치 '아메리칸 원주민'들이 그랬듯이
피지배자로서 그 삶이 제대로 회자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.
작가는 (운 좋게도) 자신의 삶과 가족들의 삶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
일제시대부터 6.25, 6~80년대를 거쳐온 이들 '원주민'의 생활사를 절절히 담아낼 수 있었다.
읽으면서 시종 끅끅 웃고, 찔끔 울었다.
힘들고 구질구질했지만
지금의 되바라지고 뺀질뺀질한 시선으로 보기에 황송할 만큼
애닯다.
사실 이런 이야기는 주위에 널리고 널렸다.
아직 우리 부모님대로만 넘어가도 참 파란만장하지.
그렇지만 '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'가 아니기에,
알려질 필요가 없다고 치부되어 왔던 이런 이야기를
담담하게 보여주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다.
고맙다.
(작가 사진도 붙어 있는데, 잘 생겼다. 운동도 해서 몸도 좋다고 한다. 이런..엄친아였ㅠㅠ)
*참 요거 사니까 한국만화 100년 전시 티켓 2장이 딸려왔음.
관심 있으신 분?


덧글
건전유성 2009/06/18 09:40 # 답글
내가 샀을 땐 아무 것도 없었는데!!
cyg_ 2009/06/18 19:26 #
난 여기에 씨푸드바/토다이 50%/5만,만원 할인권도 딸려 왔다능.
cyg_ 2009/06/18 19:26 #
아 5천/만원. 정정.